▲ 토론토와 계약한 마누엘 벨트레(왼쪽)이 새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SNS로 게재했다. ⓒ벨트레 SNS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올겨울 이적시장에서의 계속된 헛발질로 비판을 받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국제선수 11명과 계약을 맺었다. 영입 명단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유망주 유격수 마누엘 벨트레(17)도 포함됐다.

토론토스포츠네트워크는 17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벨트레를 비롯해 국제선수 11명을 영입했다. MLB닷컴 선정 국제선수 유망주 순위 24위인 벨트레와는 260만 달러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토론토 역시 구단 SNS를 통해 국제선수 11명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당초 메이저리그는 6월 15일을 국제선수 계약 마감일로 정해놓는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스카우트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국제선수 영입은 해를 넘겼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최근 들어서야 각국 유망주들을 데려오게 됐다.

토론토가 260만 달러의 계약금을 주고 영입한 벨트레는 우투우타 유격수로 MLB닷컴이 전 세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순위에서 2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내야수 루이스 바티스타와 마누엘 콘트레라스, 베네수엘라 출신의 루이스 가르시아 등이 계약을 맺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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