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민재(베이징 궈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첼시와 경쟁할 예정이다"고 단독 보도했다.

과거 토트넘 등에서 관심을 받았던 김민재의 이적설이 다시 한번 터졌다. 계속된 이적 루머에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 김민재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누구인가. '괴물'로 알려진 193㎝의 한국 센터백이다"라며 "토트넘과 첼시가 김민재 계약을 위해 싸우고 있다. 그는 한국의 떠오르는 스타다"라고 밝혔다.

이어 "운동 집안이다. 그는 경기 내내 탄탄한 체력과 신체조건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며 "젊은 나이에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공격과 수비 모두 뚜렷한 강점이 있다. 그의 존재는 상대에게 불안요소다. 그는 신장의 우위를 완벽하게 활용하고, 공중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그는 커리어를 꽃피우는 단계임에도 강력한 헤딩슛으로 골대 뒤쪽을 쇄도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체력과 인내심을 갖춘 괴물이다"라고 분석했다.

신장이 좋지만 스피드도 빠르다. 이 매체는 "그는 루즈볼을 따내는 데 있어서 스트라이커에게 쉽게 밀리지 않는다. 그의 큰 키는 쉽게 공을 소유하고, 뒤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도와준다"라며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축구의 엄청난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과 만났을 때도 위력을 드러낼지 궁금하다"라고 언급했다.

'데일리 메일'은 김민재 영입에 토트넘 쪽이 더 유리하다고 봤다.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보다 유리하다. 비장의 카드인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같이 뛸 수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이 더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그의 활약을 본다면 다른 팀들이 영입전에 뛰어드는 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별명에 걸맞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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