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다 켄타가 직접 제작한 티셔츠. ⓒ마에다 SNS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일본 우완투수 마에다 켄타(33·미네소타 트윈스)가 자신이 직접 제작한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을 코로나19 기금으로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7일 “마에다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 티셔츠 판매 수익금을 오사카현 보건의료부의 코로나19 돕기 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마에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및 지역 대책 마련을 위해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름하고 있다. 최근에도 사흘 연속으로 7000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현지에선 2월 각 종목 스프링캠프는 물론 7월 도쿄올림픽 개최마저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자신이 직접 만든 후드 티셔츠를 입은 마에다 켄타. ⓒ마에다 SNS
일본을 대표하는 마에다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 사회를 위해 지난해 6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었다. 자신이 제작한 그림이나 의류, 상품을 여기에서 판매한 뒤 수익금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쓰기로 했다.

평소 뛰어난 그림 솜씨로 유명한 마에다는 독창적인 의류까지 제작하면서 선행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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