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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높은 허훈 의존도? 허훈도 알고 있다 "1·2쿼터엔 투맨 게임 자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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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봉주 기자
기사승인 2021.0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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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훈이 개인기록과 팀 승리를 모두 잡았다 ⓒ KBL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쏠린 공격을 줄이고 있다. 프로 데뷔 4시즌을 맞는 허훈이 또 한 번 성장하고 있다.

부산 KT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연장 접전 끝에 89-86으로 이겼다.

허훈은 이날 18득점 10어시스트 더블 더블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연장전 동점 3점슛과 역전을 만드는 돌파 득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허훈은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실책이 많아 힘겹게 경기했다. 너무 방심했다. 휴식기 잘 쉬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T는 2연승으로 단독 4위에 올랐다.

허훈은 지난 시즌 리그 MVP를 받으며 프로농구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도 평균 14.64득점 7.43어시스트로 지난 시즌(평균 14.94득점 7.23어시스트)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KT가 지나치게 허훈에게 의존한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실제로 KT는 허훈이 공격에서 막히는 날이면 경기 자체가 꼬이는 경우가 많다. 팀 공격의 대부분이 허훈 손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허훈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요즘 내 의존도가 높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때문에 최대한 1, 2쿼터엔 2대2 공격을 안 하려 한다. 경기 초반은 포워드들이랑 공격을 나눠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해야 승부처에서 체력 세이브가 된다. 승부처가 오면 과감히 공격하려 한다"며 완급조절을 통해 팀 동료들과 공격을 분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KT는 양홍석이 22득점 10리바운드, 김영환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허훈과 함께 팀 공격을 책임졌다.

실력뿐 아니라 인기에서도 허훈은 현 시점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다.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도 2시즌 연속 1위에 오르며 이를 입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이번 시즌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는 점은 허훈에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허훈은 "많이 아쉽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역사에 기록이 남지 않나. 남은 시즌 매경기 집중해서 더 잘하겠다"며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팬들이 솔직한 성격을 좋아하는 것 같다. 코트 안이나 바깥에서 한결같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아해주시지 않나 생각한다. 또 최근 활약도 있고 외모도 한몫하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친형인 허웅을 팬 투표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점에 대해선 "형 상황이 안 좋다. 소속 팀 원주 DB가 꼴찌를 하고 있고 자기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내가 제칠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도 제칠 수 있을 것 같다(웃음)"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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