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놀면 뭐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효리야 밥 먹었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시청자들과 랜선 먹방에 도전했다.

유재석 데프콘 김종민은 14일 오후 6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에 나섰다. 앞서 "오늘 저녁 6시에 같이 밥 먹어요"라고 제안했던 유재석은 시간에 맞춰 먹방 라이브를 시작했다.

털모자에 털옷으로 산적 느낌을 낸 유재석과 함께 갓과 도포를 입은 데프콘, 가지런히 긴 머리를 땋고 누비 마고자를 입은 김종민이 함께했다.

유재석은 "놀부 옷을 입으려고 했는데 이 분위기에 산적 옷이 맞다고 해서 입었다"며 "유산적, 대북곤(데프콘), 머슴(김종민)"이라고 데프콘, 김종민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또 "밥 한 번 먹자고 많이 그랬다. 그 약속을 못 지킨지 어언 1년이다. 랜선이지만 이렇게라도 한번 먹어보겠다"고 말했다.

유재석 데프콘 김종민은 이어 고기 구이, 가마솥밥을 소개하며 부대찌개 등을 요리하는 등 분주하게 식사를 준비했다.

한국은 물론 미국, 프랑스, 호주 등지에서 밥상을 차려 놓고 라이브에 참여한 누리꾼과 함께했다. 여러 누리꾼이 '재석아 밥한번 먹자'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식사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 가운데 제주도에서 이효리가 라이브 방송을 함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재석 등은 화면을 향해 "효리야 상순아"를 외치며 반가워했다. 이효리는 "가서 셋 다 기죽이고 싶다. 곧 죽이러 간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효리씨는 애정표현"이라며 "효리야 너는 상순씨랑 밥 먹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유재석은 14일 낮 12시 '코로나 끝나면 밥 한 번 먹자'를 콘셉트로 즉석 라이브 방송에 나서 누리꾼과 소통하며 먹방 라이브를 예고했다. 유재석은 '밥 한 번 먹자'가 쉽지 않은 때라며 "여기서 이야기를 나누고 오늘 6시쯤 밥한 번 먹는 걸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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