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왼쪽)와 애런 알테어의 입국 일정이 확정됐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 드류 루친스키(33)와 애런 알테어(30)의 입국 일이 확정됐다. 

NC는 14일 '루친스키와 알에터가 1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고 알렸다. 두 선수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입국과 동시에 2주 동안 자기격리를 시작한다. 

입국은 같이 하지만 자가격리 숙소는 따로 쓸 예정이다. 루친스키는 구단이 임대한 창원 북면 소재 별도의 숙소를 사용하고, 알테어는 창원NC파크 근처 구단 제공 아파트에서 자가격리를 한다. 

NC 관계자는 "두 선수와 대화를 나눠 자가격리 방법을 정했다. 지역 보건소 등에도 확인을 해서 결정했다.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요청한 훈련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친스키는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30경기에 등판해 19승5패, 183이닝, 평균자책점 3.05로 맹활약했다. 몸값은 지난해 140만 달러에서 올해 180만 달러로 뛰어올랐다. 올해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이다. 2019년부터 NC 유니폼을 입은 루친스키는 3시즌 연속 창원에서 함께한다. 

지난해 처음 NC 유니폼을 입은 알테어는 공포의 8번타자로 맹활약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136경기에서 주로 8번타자로 나서 타율 0.278(482타수 134안타), 31홈런, 108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알테어는 지난해 총액 100만 달러에서 40만 달러 오른 14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올해 처음 NC 유니폼을 입는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는 아직 입국 일정을 잡지 못했다. 파슨스는 지난 11일 NC와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하고 한국에 오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NC 관계자는 "파슨스는 입국 비자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해서 창원에서 자가격리를 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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