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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 건물주' 기안84, "행복주택, 선의로만 포장" 부동산 정책 비판 논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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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기사승인 2021.01.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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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안84.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 36)가 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다뤄 논란에 휩싸였다. 기안84는 지난해 11월에도 부동산 문제를 꼬집는 웹툰 내용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기안84가 연재하는 네이버웹툰 '복학왕' 326화는 지난 12일 공개됐다. 해당 웹툰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아파트 청약을 하기 위해 체력장을 펼치고 아파트 벽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사다리를 오르는 등 치열한 아파트 청약 경쟁 내용을 담았다.

등장인물들은 사다리를 오르며 "좋은 집 살고 싶은게 죽을죄냐", "정신 차려. 착하다고 해서 누가 집을 주지 않는다. 세상은 원래 전쟁이다. 땅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라는 대사를 주고받아, 눈길을 끈다.

또 입지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 세워진 임대주택에 "난 싫어", 행복주택엔 "선의로 포장만 돼 있을 뿐 싫다. 너희나 실컷 살아"라고 소리치는 주인공 우기명의 대사도 그려졌다.

이밖에도 "평생 일한다고 해도 월급보다 빨리 오르는 이런 집(아파트)을 살 수 있겠냐", "집 없는 노예로 사느니 죽더라도 귀족으로 살아보자", "평생 월세나 살다 죽을 셈이냐" 등의 대사도 담겼다.

이를 두고 기안84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다룬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지고 있다. 치열한 청약 경쟁을 아파트 사다리로 표현하며, 정부가 부동산 대책으로 내놓은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을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기안84의 정책 비판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임대주택 사는 사람들을 희화화한 것은 옳지 않다고 꼬집기도 했다. 또 기안84가 건물주라는 것이 다시 한번 주목하는 상황이다. 기안84는 2019년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상가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다.

▲ 네이버 웹툰 ‘복학왕’ 326화 캡처

기안84는 지난해 11월에도 "한강이 보이는 마당 있는 주택은 몇 년 만에 몇 억이 올랐다고 한다. 이건 진짜 뭔가 잘못된 것 아닌가. 가진 놈들은 점점 부자가 된다"는 대사를 넣어, 부동산 문제를 지적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등장인물이 "가끔은 기가 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 길은 보이지가 않는 게. 닿을 수도 없는 이야기 같은"라는 이야기를 하며 달을 향해 손을 뻗어, 달이 문재인 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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