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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두려워한 이재성…노이어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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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일 기자
기사승인 2021.01.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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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엘 노이어를 상대로 슛을 시도하는 이재성(맨 왼쪽 7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끈 한지 플릭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입에서 이재성(28)의 이름이 나왔다.

플릭 감독은 킬과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이재성을 막는 게 우리 팀 과제다. 그가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그가 움직이는 공간을 점유해야 한다. 일대일로도 맞서야 한다"고 콕 집어 경계했다.

한지 감독뿐만 아니다. 포칼 컵 주최 측인 독일 축구협회(DFB)도 킬과 바이에른 뮌헨 예고 포스터로 이재성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선정했다.

플릭 감독이 경계한 대로 14일(한국시간) 독일 킬 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 DFB 포칼컵 32강전에서 이재성은 세계 최고 마누엘 노이어를 두 번이나 뚫었다.

첫 번째 골은 오프사이드로 선언됐으나, 살얼음판 승부차기에선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뮌헨을 상대로 수비 진영에 '버스'를 세우는 대신 정공법을 선택한 킬의 전술에서 중심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최전방과 측면을 활발하게 오가며 뮌헨 수비를 계속해서 위협했다.

킬이 1-1 동점을 만들고 3분 뒤, 이재성은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살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스루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골이 취소됐지만 플릭 감독이 경계한 움직임이었다.

1-2로 역전을 허용한 뒤 후반 9분에도 이재성이 뮌헨 수비를 공략했다. 이재성은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로 뮌헨 수비수를 몰았고, 백 패스한 뒤 순간적으로 측면으로 빠져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재성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뮌헨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가까스로 걷어 냈다.

이재성을 앞세운 킬의 공격이 위협적이라 뮌헨은 마음 놓고 공격할 수 없었다. 세르주 그나브리의 선제골은 명확한 오프사이드였고, 르로이 사네의 추가골은 프리킥에서 나왔다.

이재성은 후반 12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승부차기까지 성공시켜 2-2 승리(승부차기 6-5)에 힘을 보탰다. 독일 빌트는 "이재성은 경련이 나도록 뛰었다"고 극찬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킬이 치른 17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과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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