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계약(FA)로 서울 이랜드FC에 합류한 이인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안산에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이인재(28)를 영입해 수비진에 경험을 더했다.

이인재는 정명고 – 단국대 졸업 후 2015시즌 내셔널리그 강호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7시즌 안산의 창단멤버로 입단해 프로 데뷔무대를 가졌다. 2019시즌 이인재는 부주장을 맡으며 팀이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데 일조했으며,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0시즌 주장을 역임했다. 이인재는 4시즌 동안 K리그 통산 102경기에 출전에 5골을 기록했다.

이인재는 187cm/78kg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공권이 장점이며, 날카로운 왼발 킥력까지 갖춘 수비수다. 이에 더해, 수비수임에도 발밑이 좋아 효과적인 빌드업 플레이를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한 이인재는 “정정용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저 또한 감독님의 축구에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에 서울 이랜드 FC를 선택하게 됐다.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 같다.”며 “2020시즌 주장을 맡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 경험을 계기로 삼아 후배들은 잘 이끌고 선배들은 잘 따라서 원팀이 되도록 하겠다. 좋은 구단에 온 만큼 팬분들이 원하는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인재는 목포 전지훈련에 바로 합류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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