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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후보 4명 치열한 신경전…선거일은 18일

정형근 기자
기사승인 2021.01.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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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유준상, 이기흥, 이종걸, 강신욱 후보.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체육 대통령'이라 불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9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4명이다. 기호 1번 이종걸, 2번 유준상, 3번 이기흥, 4번 강신욱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후보자들은 잘못된 스포츠 문화 해결법과 생활체육 참여율 확대 방안, 민선체육회장 시대 지방체육회와 공존방안 등 3가지 공통질문에 먼저 답했다. 

집중토론은 KOC 분리 문제, 위기에 몰린 엘리트 운동부 대책, 대한체육회 향후 4년 집중 과제. 재정자립 방안 등 4가지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연임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와 ‘반(反) 이기흥’ 후보들 사이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이종걸‧유준상‧강신욱 후보는 고 최숙현 선수와 쇼트트랙 조재범 코치 사건을 언급하며 “체육회의 무능과 무책임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지도자와 선수 인권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흥 후보는 “불미스러운 행태가 끊이지 않는 점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선한다면 회장 직속의 인권 보호 기구를 만들어 엄격한 처벌과 관리를 하고, 교육을 통해 조직의 문화를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 문제에 대해서도 강 후보는 “현재 대한체육회와 KOC 분리 문제가 왜 뜨거워졌는지 체육회장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학교체육이나 생활체육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엘리트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가 메달 따는 데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종걸 후보도 “정부는 이미 분리를 전제로 로드맵을 진행하고 있다. 원래 대한체육회는 체육인, 정부와 소통하며 문제를 풀어나갔다. 그런데 이기흥 회장은 정부와 소통을 단절했다. 국내·국제스포츠의 유기적 연결을 위해 통합도 좋고, 분리도 괜찮다. 다만 합의하고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체육회 회장이 정치적으로 접근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이기흥 후보는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통합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또 4년 만에 분리하지는 말이 나온다. 정치가 개입했기 때문이다. 체육인들이 스스로 의사 결정해야 할 문제다. 법률 제정으로 KOC를 분리하기보다 민주적 절차에 따르고 구성원의 의견을 모을 필요가 있다. 회장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종걸 후보는 과거 회사자금 횡령 등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이기흥 후보의 과거를 언급하며 이기흥 후보의 자녀가 체육회 회원종목단체에 위장 취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기흥 후보는 “가짜 뉴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이자 대한농구협회장을 역임한 이종걸 후보는 정부와 소통을 통한 ‘체육부’ 부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상생협력, 2032년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이자 대한롤러경기연맹회장과 대한요트협회장으로 일한 유준상 후보는 체육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 향상, 엘리트·학교·생활·노인 체육의 유기적 결합, 체육인 인성 교육 강화 등 공약을 제시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는 체육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분리 반대, 체육인에 특화된 인권 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 강화 등 공약을 앞세웠다.

단국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인 강신욱 후보는 100세 시대에 맞는 체육인을 위한 삶의 프로젝트 마련과 체육계 (성)폭력 근절,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 체육회를 약속했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1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2,1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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