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현재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톱 10에는 현재 유럽 축구에서 가장 잘나가는 선수들로 채워졌다. 먼저 1위는 해리 케인(토트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꼽혔다. 네 선수는 나란히 가치가 1억 8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로 책정됐다.

다음으로 5위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같이 이름을 올렸다. 이 두 선수의 평가액은 9900만 파운드(약 1460억 원)였다.

7위로 손흥민(토트넘)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공동 7위에 뽑혔다. 손흥민의 몸값으로 산정된 가격은 81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였다.

이어 9위로 카이 하베르츠(첼시)가 7250만 파운드(약 1070억 원), 10위로 알리송(리버풀)이 7200만 파운드(약 1065억 원)를 기록했다.

'더 선'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은 손흥민을 영입하는데 2200만 파운드(약 325억 원)를 들였다. 하지만 현재 그의 몸값은 81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로 평가된다. 케인과 함께 토트넘 전력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라고 프리미어리그 톱7으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선수이자 현재 방송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의 얘기도 실었다. 네빌은 손흥민을 두고 "세계에서 베스트 11을 뽑으면 한 자리에 들어갈 선수다. 또 손흥민은 빠르고 똑똑하고 득점과 도움을 모두 할 줄 안다. 세계 정상급 선수"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6골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로 득점 순위 2위에 있고 최근엔 토트넘 통산 100호 골, 유럽 무대 통산 150호 골을 터트리며 세계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단단히 세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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