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데일리 메일이 뽑은 2020-21시즌 베스트11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올 시즌 경기력이 상당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 시간)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현재 시점까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현재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이 명단에 당연히 포함됐다.

손흥민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세계 어떠한 베스트11에도 들어갈 것 같다"라며 "손흥민은 11골을 넣었다. 이는 지난 2019-20시즌 기록과 같은 수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총 41경기서 18골,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0경기 동안 11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는 14경기서 11골로 지난 시즌과 이미 타이를 기록했다.

이어 "손흥민은 기회를 만들어준 해리 케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지만 그의 마무리 능력은 치명적이었다. 그는 도움으로 케인에게 고마움을 보답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이 리그 상위권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는 올해의 선수상을 케인과 다투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스트11에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케인도 뽑혔다. 케인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고, 호이비에르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11경기서 9골을 넣고 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칭찬을 듣는 건 이전과는 다른 그의 경기력이다"라며 "그는 10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데,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수치다. 손흥민이 가장 큰 이익을 봤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케인은 올 시즌 토트넘 수비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게리 네빌은 '케인이 상대팀보다 토트넘 페널티 구역을 더 많이 도달했다'라고 농담을 했을 정도다"라며 "실제로 에릭 다이어보다 더 많은 태클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수비진을 보면 골키퍼 알렉스 맥카시(사우샘프턴), 라이트백 리스 제임스(첼시), 센터백 티아고 실바(첼시)와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 레프트백 앤디 로버트슨(리버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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