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16개 팀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빅이어'를 향해 달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별들의 전쟁' 16강 녹아웃 스테이지 대진이 완성됐다. 빅이어를 향한 본격적인 질주가 시작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4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과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식을 했다. 먼저 챔피언스리그 16강 팀 대진이 완성됐다.

지난주 9일과 10일에 치열했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이 끝났다.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팀도 있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알 수 없는 팀도 있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속했던 B조는 모든 팀에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패배하면서 챔피언스리그 개편 뒤에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물고 물리는 한 판 속에서 최종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와 묀헨글라드바흐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H조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 패배하면서 파리 생제르맹과 라이프치히가 진출했다. 이외에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은 이변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은 비교적 수월했다. 각각 묀헨글라드바흐와 라치오를 만났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 라이프치히와 리버풀이 만나면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묀헨글라드바흐(독일)-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치오(이탈리아)-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첼시(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리버풀(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유벤투스(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세비야(스페인)-도르트문트(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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