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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결론은 이번주 아니다… 구단-에이전시 탐색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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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기사승인 2020.12.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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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시장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주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여러 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주환(32) 시장의 결론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링에 오르는 팀들은 대충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최주환은 이번 FA 시장에서 두산 팀 동료인 허경민 오재일과 더불어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로 뽑힌다. 당초 최대어는 허경민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관심이 있는 팀의 수만 따지면 최주환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경쟁은 자연히 몸값 상승을 부른다. 모든 팀들이 “오버페이를 자제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결국 누군가는 상대보다 많은 금액을 부르기 마련이다. 시장 가치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최주환이 인기를 모으는 것은 공격력을 갖춘 2루수이기 때문이다. 보통 중앙 내야수(유격수·2루수)는 포수와 더불어 포지션별 공격력이 낮은 축에 속한다. 유격수만큼은 아니지만,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주환은 1군 통산 921경기에서 타율 0.297을 기록한 타자다. 올해도 140경기에서 타율 0.306, 16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잠실을 쓰는 타자가 16홈런이라면 가치는 더 커진다.

현재 최주환에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직간접적으로 에이전시와 접촉하는 가운데 SK 같은 경우는 구단 자체가 최주환 에이전트와 만남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다만 SK나 에이전시나 “금액 제안은 없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른바 ‘계약설’에 대해서는 양쪽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당장 선두주자로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 SK조차 바짝 긴장한 채 타 팀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

이번 주에 계약이 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기본적으로 최주환 측이 다소간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금액 제안을 곧 받더라도 다른 팀과 협상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협상이 끝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최주환 측은 “결혼을 앞두고 있기도 해서 빨리 결정을 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 한다”면서도 “크리스마스 전에는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원론적으로 말했다. 

자신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제안이 있을 경우는 예외겠지만, 당장의 시장 분위기가 그렇게 형성되어 있지는 않다는 게 복수 관계자의 이야기다. 최주환과 한 차례 만남을 가진 SK 또한 “이번 주 계약을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게다가 원 소속구단 두산도 2일까지 최주환에 금액을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환 측은 두산의 조건부터 들어보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최주환에 관심이 있는 팀들은 나이가 적지는 않지만 최소 당장의 2년은 충분한 공격 생산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4년 내내 2루수로 뛸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1루나 3루 등 다른 포지션을 본 경험이 있어 포지션 전향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적절하게 지명타자 슬롯을 활용해준다면 부상 리스크도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성격도 합격점이다. 최주환을 잘 아는 지도자는 “그라운드에서 표현하는 방법이 선수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최주환은 성실하고 자신에 대한 목표치가 큰 선수”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번 주 탐색전이 끝나면,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각 구단이 준비한 금액이 테이블 위에 올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르면 다음 주 타결이 예상되는 이유지만,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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