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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은 "데뷔 10년, 잘 버텼다…솔로는 예상 못했지만 색다른 도전"[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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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기사승인 2020.12.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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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다은. 제공ㅣ에이드뮤직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안다은은 데뷔만 꼬박 세 번째다. 10년 전 어쿠스틱 콜라보로 데뷔한 그는 2016년 멤버 김규년과 함께 디에이드로 새 출발 했다. 최근에는 솔로 가수로 출격해, 데뷔만 세 번 한 셈이다.

안다은은 지난달 20일 싱글 '그땐 어렸고 미안했다고 말해'를 발표하고, 솔로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첫 솔로 데뷔에 아직 실감이 안 난다는 안다은은 혼자 음악 방송을 할 때 혼자라는 사실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밥 먹을 때는 메뉴를 시켜도 둘이 시켜야 더 좋단다.

"솔로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 못 했다. 디에이드 노래에서 제가 전체를 거의 다 부르기 때문에 솔로 욕심을 따로 부리지 않았고, 야망도 없었기 때문이다. 원래 이번 곡도 디에이드 앨범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솔로 활동이 더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김규년이 이번 노래를 듣더니 솔로로 한번 나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해줬다. 그래서 그간 스타일과 전혀 다르게 새롭게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 색다른 도전인 것이다. 그래도 김규년 없이 음악 방송을 하러 가보니, 혼자라 정말 조용하더라. 맞장구쳐주는 스타일인 김규년이 없어 더 비워 보였다. 특히 밥 먹을 때 이것저것 먹으려면 둘이 좋은데, 배달 최소 주문 금액도 문제고 말이다(웃음)."

▲ 안다은. 제공ㅣ에이드뮤직

'묘해, 너와', '너무 보고싶어', '그대와 나, 설레임' 등 사랑 이야기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안다은은 이번 신곡에서는 가슴 절절한 이별 노래를 부른다. 신곡 '그땐 어렸고 미안했다고 말해'는 이별 후 예전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가사로, 지나간 사랑의 순간을 곱씹게 만든다.

"이번 곡은 제목부터가 확실하게 마음을 흔드는 곡이다. '돌이켜보면 우린 어렸고 서툴렀지만 아름다웠다. 그러나 이미 그 사람은 내 옆에 없다'는 내용이다. 부르는 내내 가사의 감정선을 멜로디에 잘 녹이기 위해 신경 썼다. 이 곡을 만든 빅가이로빈이 제 친구인데, 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가사를 보자마자 제 마음을 들킨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제 연애를 빤히 들여다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더 '아, 이거는 불러야겠다' 싶더라. 후렴구를 집중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 전체적인 하이라이트로 폭풍이 휘몰아치는 느낌이다."

특히 안다은 특유의 감성과 고음이 이번 신곡의 가슴 저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마디마다 안다은의 섬세한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것이다. 하지만 안다은은 라이브에서 고음이 살짝 버겁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원래 진성으로 솔까지 올라간다. 녹음할 때 곡이 높아서 너무 힘겨운 적은 처음이었다. 잘 나올 때까지 녹음해야 하니까, 계속 불렀더니 목이 쉬더라. 세 번 부르고, 네 번 하니까 목이 더이상 안 나와서 녹음 일정을 미뤘다. 그다음에는 머리카락을 잡아 당겨 불렀다. 고통을 주면서 부르니 되더라. 그런데 음악 방송 때 라이브 하면서 후회가 됐다. 반 키나 한 키만 낮출걸 싶었다. 아님 백 보컬이라도 깔아둘걸하면서 후회 했다. 하다보면 늘 것이라고 생각한다(웃음)."

▲ 안다은. 제공ㅣ에이드뮤직

이번 활동은 음악 방송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란다. 안다은은 올 연말에 크리스마스 콘서트 '나 홀로 집에'를 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에 목말라하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된 만큼, 안다은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만약 이번 활동에 방송 프로그램을 나갈 수 있다면 '나 혼자 산다'나 '온앤오프' 같은 관찰 프로그램에 나오고 싶다. 실제로 혼자 살기도 하고. 현재 같이 거주하는 가족은 반려묘 두 마리가 있는데, 관찰 프로그램을 하면 재밌게 잘할 것 같다. 제가 또 '집순이'기 때문이다. 또 연장선으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잠옷 입고 저희 집에 초대하는 느낌의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타이틀은 '나 홀로 집에'로, 많은 준비 하고 있다. 그런데 상황이 상황인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큰데, 몇백 분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체가 너무 위험해서 걱정된다."

실제로 안다은과 인터뷰도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더군다나 안다은은 음악방송에서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검사까지 받은 터였다. 코로나19가 직접적으로 실감 난다는 그는 팬들에게 건강을 당부했다.

"스케줄이 있어서 갈 준비하던 중 전화를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스케줄은 양해를 구하고 취소했다. 급하게 보건소를 가보니 사람이 정말 많아서 놀랐다. 모두가 아무 일 없이 건강하길 바란다."

▲ 안다은. 제공ㅣ에이드뮤직

어느덧 안다은은 데뷔 10년을 맞았다. 어쿠스틱 콜라보로 출발해, 디에이드를 거쳐 솔로 데뷔까지. 그는 지난 10년을 돌이키며 '잘 버텼다'고 말하고 싶단다. 그리고 자신이 '꼰대'가 된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10년이라니 되게 다양한 생각이 든다. '처음에 가수라는 직업을 선택했을 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그럼 가수가 되었을까' 이런 생각들이다. 생각해 보면, 어린 나이에 멋모르는 것들을 경험해 본 것이 힘들었든 즐거웠든 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지금의 제가 되기까지 도움닫기가 된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친구들이나 후배들한테 괜히 '꼰대'가 된 것 같다. 경험은 돈 주고도 못 산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라떼는 말이야'가 되더라(웃음)."

안다은은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을 하며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또한 솔로 활동과 디에이드 활동에 대해서도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아직 많은 분들이 디에이드 이름을 모르신다.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몇 등 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이제는 득도한 것 같다. 원래도 1등 하는 뮤지션은 아니니 꾸준히 제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디에이드로 준비해놓은 음악도 많고, 솔로로도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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