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의 신영석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KOVO(한국프로배구연맹)가 한국전력의 징계 수위를 놓고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27일 선수단 전원의 연봉과 옵션을 공개했다. 남자 배구 팀 최초였다.

지난해 12월 KOVO 이사회에서 2022-23시즌부터 남자부 구단 전체 연봉 및 옵션을 공개한다는 결의를 깼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은 "준비된 구단부터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KOVO는 한국전력의 징계 여부를 놓고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상벌위원회 회의가 끝나고 KOVO는 "상벌위원회는 본 건과 관련하여 한국전력 구단의 소명 의견을 청취했다. 신중한 판단을 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당시 이사회에 참석한 한국전력 구단을 제외한 남 녀 12개 구단의 의견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취합 후 재논의키로 했다. 이에 따른 추가 상벌위원회는 차주 중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