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 신작 영화 '콜'이 이색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끈다.

'콜'(감독 이충현)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넷플릭스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콜'의 스토리와 콘셉트를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홍보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금기된 전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오픈한 것이다.

'콜' 관련 각종 SNS를 통해 공개된 프로모션 이미지에는 '이 번호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곧 사라질 것입니다'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1855-1999번의 전화번호가 공개되어 있다. 이어 공개된 '금지된 콜의 규칙'으로는 '어떤 선택은 당신의 미래와 과거를 바꾼다', '통화 중 어떤 소리가 들려도 끊지 말라', '누군가 어떤 말을 걸어온다 해도 대답하라', '여러 번 전화하면 숨겨진 단서들이 드러난다'는 정보가 담겼다.

▲ 콜. 제공ㅣ넷플릭스.

▲ 콜 ARS 이벤트.
해당 번호에 전화를 걸면 번호 선택에 따라 '과거를 바꾸고 싶다면'과 '미래의 나에게 연락하고 싶다면' 중 선택해 메시지를 남길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이렇게 메시지를 남긴 뒤에는 다음날 같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만약 중간에 전화를 끊게 되면 "이 번호로 또 전화하면 영원히 미래가 바뀔 거야. 일단 목소리를 들려줘. 친구에게 먼저 말하지 말고"라는 문자 메시지가 날아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콜' 관계자는 해당 ARS 이벤트와 관련, 24일 스포티비뉴스에 "전화를 소재로 한 영화의 신선한 설정에서 차용하여 마련한 이벤트다. '콜'을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봉 전부터 '금지된 콜' 체험 이벤트 후기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콜'의 이색 이벤트가 영화를 향한 관심과 흥행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콜'은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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