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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 원짜리 박치기'…아스널 감독의 분노 "페페, 용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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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봉주 기자
기사승인 2020.1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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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난 미켈 아르테타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예기치 못한 박치기였다.

아스널은 23일(한국 시간) 영국 리즈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경기 전만 하더라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인 아스널의 승리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아스널은 리그 14위 리즈에게도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4승 1무 4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11위로 처졌다.

내용만 보면 아스널에겐 무승부도 감지덕지였다. 주전 공격수 니콜라스 페페(25)가 후반 5분 만에 퇴장당하며 10명으로 싸웠기 때문이다.

페페는 후반 5분 공이 없는 자리에서 리즈의 에그지얀 알리오스키를 박치기로 넘어트렸다. 이전부터 공격 과정에서 서로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신경전이 있었는데 페페가 화를 참지 못한 것이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불같이 화를 냈다. "용납할 수 없다.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페페가 후반전 초반 퇴장당한 것을 고려하면 이기기 힘든 경기였다. 난 결코 무승부를 좋아하지 않다. 하지만 오늘(23일)과 같은 상황에서는 무승부가 최선이었다. 페페의 퇴장은 용서하기 어렵다"며 페페의 무책임한 행동을 질책했다.

▲ 주심에게 레드카드 퇴장 명령을 받은 니콜라스 페페(오른쪽).
페페는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공격수다. 프랑스리그에서 줄곧 활약하다 지난해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페페의 스피드와 드리블, 패스 능력 등 공격수로 갖고 있는 재능을 높이 샀다.

릴에서 뛰던 페페를 아스널이 데려오며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였다. 이는 아스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액수다. 페페에 대한 아스널의 기대치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스널은 페페에게 5년 장기 계약을 안기며 팀의 미래로 점찍었다.

하지만 몸값에 걸맞은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골이나 도움이 전무하며 공격포인트 0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 9경기 9득점으로 빈곤한 공격력을 보인 데는 페페 책임도 크다.

여기에 어이없는 박치기 퇴장으로 아르테타 감독의 눈 밖에 났다. 실력에 앞서 감정 조절이 페페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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