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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다저스 최악 트레이드, '외계인' 마르티네스 넘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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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기자
기사승인 2020.11.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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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다저스 불펜 투수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선발투수로 변신한 뒤 사이영상 투수로 성장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는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1992년까지 다시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993년 81승 81패, 내셔널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치자 당시 단장이었던 프레드 클레어는 '라인업에 발 빠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여러 트레이드 시도 끝에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4년 연속 40도루를 기록한 2루수 딜라이노 드실즈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데뷔 2년차인 셋업맨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내주는 일대일 트레이드였다. 

몬트리올에서 4년 동안 187도루(실패 70회)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OPS 0.740으로 공격력까지 준수했던 드실즈였지만 다저스에서는 3년 동안 111도루 OPS 0.653에 머물렀다. 

드실즈와 팀을 맞바꾼 마르티네스는 선발로 변신해 4년 동안 55승 33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1997년에는 13차례 완투, 4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17승 8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까지 받았다.

마르티네스는 1997년 다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돼 전설을 쓰기 시작했다. 보스턴에서 보낸 7년 동안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 보스턴에서만 117승 37패 평균자책점 2.52를 남겼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외계인'의 진가를 몰라본 다저스의 선택을 팀 역사상 최악의 트레이드로 꼽았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는 디애슬레틱이 꼽은 '역대 최악'까지는 아니었다.

최악의 트레이드 2위는 2017년 마이애미 말린스였다. 당시 마이애미는 3000만 달러의 연봉 보전을 조건으로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양키스에 내주고 스탈린 카스트로, 호르헤 구스만, 호세 데버스를 데려왔다. 

마이애미는 내셔널리그 MVP를 연봉 보전까지 해주면서 양키스에 넘겼다. 그러나 그 대신 받은 선수들의 성과가 미미했다. 디애슬레틱은 "파이어세일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꼬집었다.

1위는 1919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베이브 루스를 10만 달러에 양키스로 보낸 트레이드다. 당시 10만 달러가 매우 큰 돈인 것은 맞지만, 루스는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가진 선수였다. 디애슬레틱은 또 이렇게 지적했다. "해리 프레지 구단주는 돈을 벌었고, 역사는 그를 '베이브 루스를 팔아치운 인간'으로 기억한다"고 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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