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범수가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이하)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신예 노범수(울산 동구청)가 태백장사(80kg급 이하) 정상에 올랐다.

노범수는 21일 강원도 평창의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정재욱(구미시청)을 3-1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꽃가마에 오른 노범수는 태백장사 3회(2020 영월, 3차 평창, 4차 평창), 금강장사 1회(2020 안산)까지 총 4번의 장사에 오른 것은 물론 4연속 장사 타이틀을 얻었다.

8강전에서 영신고 선배이자 신인인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이기고 손쉽게 4강에 진출했던 노범수는 4강에서 이를 갈고 나온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 장사를 만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덧걸이’와 ‘밭다리’로 이기고 2-1로 결승전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성현우(연수구청)를 꺾은 정재욱(구미시청)과의 결승전은 명승부였다. 노범수가 첫째 판에서 연장전까지 갔고 가까스로 잡채기를 성공했다. 하지만, 두번째 판에서 정재욱이 안다리로 제압하며 1-1이 됐다.

이후 세번째 판에서 노범수가 결승에서는 보기 힘든 기술인 ‘들어뒤집기’로 균형을 깼고 네번째 판에서잡채기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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