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좌완투수 아롤디스 채프먼.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상대 타자에게 시속 100.5마일(약 162㎞) 위협구를 던져 논란을 샀던 뉴욕 양키스 좌완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내려진 출장정지 징계가 차감됐다.

미국 SNY는 20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의 소식통을 인용해 “채프먼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받은 출장정지 징계가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채프먼은 9월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9회초 2사 상황에서 마이크 브로소에게 162㎞짜리 위협구를 머리쪽으로 던졌다. 결국 양키스와 탬파베이 선수들은 경기 후 벤치클리어링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이전에도 비슷한 의도를 가지고 위협구를 던졌다고 판단된 채프먼은 3경기 출장정지와 비공개 벌금 징계를 받았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과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에게도 선수단 관리 소홀로 1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그러나 채프먼은 이 징계를 놓고 항소했고, 출장정지 1경기 차감 처분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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