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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했던 이타적인 플레이 이재성, 벤투호 윤활유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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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 기자
기사승인 2020.11.1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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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재성 ⓒ대한축구협회
▲ 머리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재성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탄력 넘치는 이재성(28, 홀슈타인 킬)에게 멕시코, 카타르와 A매치 2연전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자신의 거취를 다양하게 만들 중요한 경기였다.

이재성은 17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뛰고 손준호(28, 전북 현대)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팀도 멕시코에 2-3으로 패했던 기억을 지우고 2-1로 승리하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했다.

장발로 인해 머리띠를 하고 강렬하게 변신해 나타난 이재성은 멕시코전에서 상대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과감하게 공간을 파고들며 공격 창조에 애를 썼다. 이재성이 만든 공간으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침투했고 황의조(28, 지롱댕 보르도)가 자리 잡았다.

이는 카타르전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재성은 스피드를 조절하면서도 유연함을 보여줬다. 1-1로 맞서던 전반 35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빠져들어 가자 절묘하게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이는 손흥민의 발을 지나 황의조에게 연결됐고 결승골로 이어졌다. 동료들의 움직임을 활용한 능력을 정확히 보여준 이재성이다.

벤투 감독은 이재성의 탄력 넘치는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측면 공격수였지만, 처진 공격수로도 내세웠다. 수비 가담 능력도 뛰어났다. 협력 수비는 기본이었고 일대일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홀슈타인 킬에서 보여줬던 것 이상으로 멕시코 수비를 흔들었고 카타르 수비 뒷공간을 파괴했다.

대표팀 경기는 이재성에게 소중했다. 홀슈타인 킬과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이재성은 올여름 이적을 간절하게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여러 팀이 거론됐지만, 실제로 인연이 닿은 곳은 없었다. 홀슈타인 킬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경쟁하는 함부르크가 이적을 기대했지만, 불발됐다.

아쉬움을 지우고 이재성은 내년 1월이면 자유롭게 다른 팀들과 협상 가능한 조건을 얻는다. 6월이면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전에 홀슈타인 킬과 재계약 후 이적도 가능하다. 이적료를 안기고 떠나면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2연전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보인 이재성이다. 이제 남은 것은 스스로 변화의 길을 향해 걷는 것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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