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 핸드볼 최강을 가리는 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27일 개막한다.ⓒ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김성철 영상 기자] 실업 핸드볼 최강을 가리는 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27일 개막한다.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21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는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 감독과 선수가 참가했다.  

2011년 출범해 10번째 시즌을 맞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남자 4라운드, 여자 3라운드의 총 153경기(포스트시즌 포함)로 우승팀을 가린다. 

27일 상무피닉스와 SK호크스의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청주와 삼척, 부산, 인천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은 국제대회 휴식기가 없어 지난 시즌에 비해 두 달가량 일정이 줄었다. 각 팀의 체력 관리가 변수로 떠올랐다. 

더 빠르고 박진감 있는 경기가 예상된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이 2022년 개정 예정 규칙 사전 테스트 국가로 한국을 선정함에 따라 대한핸드볼협회는 이 규정을 이번 시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심판의 패시브 선언 이후 패스 가능 횟수가 6회에서 4회로 줄었고, 일대일 노마크 상황에서 골키퍼 얼굴 강타 시 무조건 2분 퇴장 등의 규칙이 적용된다. 

남녀 14개 구단 가운데 3개 팀이 외국인 선수를 기용한다.

남자부 SK 호크스는 3년 차를 맞는 부크 라조비치(몬테네그로)와 지난 시즌 데뷔한 판은제(대만)가 뛴다.

여자부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이 브라질 출신 마리아와 실비아,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일본에서  야마노 유미코를 영입했다.

지난해 프랑스리그에 진출했던 류은희는 부산시설공단으로 복귀했고, 여자부 SK 김온아와 경남개발공사 김진이, 김보은 등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전력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리그를 조기 종료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시즌을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관중 경기 여부는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한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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