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맨유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패배하는 경기도 많았다. 특히 토트넘전에서 1-6으로 대패하는 최악의 경기도 펼쳤다. 그러나 패배가 약이 되었을까. 그 이후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맨유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은 맨유가 토트넘전을 패배하고 큰 심리적인 변화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7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리그 15위를 달리고 있고, 50년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최악의 출발을 기록했다. 그들은 너무 많은 기회와 골을 내주고 있다"라며 "맨유의 시즌 첫 3경기에서 11골을 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두 경기를 봐라. 엄청난 멘탈리티의 변화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뉴캐슬전 4-1, 파리 생제르맹전 2-1로 2연승 뒤 첼시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빌은 "가장 큰 차이점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난 시즌 가장 잘했던 것으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빅토르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다"라며 "그들 모두 수비적인 마인드가 있다. 모두 공에 빠르게 다가선다. 특히 맥토미니와 프레드를 보면 얼마나 공격적인지 알 수 있다. 그들은 볼 처리가 빠르고, 반응 속도도 좋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도니 판 더 베이크와 폴 포그바가 벤치에 있다는 이슈가 생겼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기본으로 돌아갔고, 이는 두 선수가 더욱 뛰기 어렵다는 걸 의미한다. 동시에 상대에게 더 적은 골과 기회만 내주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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