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박건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것 같더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7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주전 외야수 박건우(30)의 정규시즌 복귀 여부와 관련해 이야기했다. 박건우는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 22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휴식을 마친 박건우는 이날 2군 훈련지인 이천베어스파크에서 LG 트윈스 2군과 연습 경기에 나섰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실전 감각만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아직 관련 보고는 받지 못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진 않은 것 같았다. 트레이닝 파트나 수석 코치가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건우는 공·수·주에서 두산의 핵심 전력이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06(484타수 148안타), OPS 0.844, 14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아직 순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박건우가 포스트시즌에는 건강하게 돌아와야 베스트 전력으로 나설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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