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예고가 공개됐다. 제공ㅣSB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김홍표가 연기를 포기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20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홍표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새 친구로 등장한 김홍표가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왕성한 활동 중에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고백, 눈길을 끌 예정이다.  

김홍표와 SBS 공채 탤런트 동기인 최성국은 "홍표는 호불호가 없는 사람"이라며 "동기 중에 가장 먼저 주목 받았던 배우다"고 소개했다. 김홍표는 1996년 SBS 드라마 '임꺽정' 주연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김홍표는 당시 교통사고로 '임꺽정'에서 하차해야 했다고. 김홍표는 "그 때 왕성한 활동 중에 큰 교통사고를 당해 출연 중이었던 '임꺽정'에서 하차해야 했고, 4번의 대수술에도 몸이 따라주지 않아 극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연기의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는다. 

일련의 사태로 배우를 그만둔 김홍표는 지역으로 내려가 다양한 일을 했다고도 덧붙인다. 일용직 조경부터 간판 일까지 가리지 않고 일했지만, 그마저도 벌이가 쉽지 않아 밤에는 대리운전까지 강행했다고.

이를 들은 최성국은 김홍표가 승객들에게 배우임을 숨기며 대리운전 했던 것이 가장 가슴 아팠다고 말한다. 그러자 김홍표는 최성국이 남몰래 자신을 챙겨줬다며 '훈훈'한 동기애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최성국이 준비한 곽진영의 특별한 소개팅 이야기도 담긴다. 최성국은 곽진영을 위해, 그가 평소 호감있어 한 남성을 즉석 초대한다. 이 남성은 곽진영과 만남을 위해 서울에서 약 5시간이 걸리는 전라남도 함평까지 단숨에 달려와 놀라움을 안길 계획이다. 그는 '불청'에서는 보기 힘든 양복을 빼입고 등장, "(소개팅을 위해) 샵까지 다녀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청춘들의 준비와 이 남성의 설렘은 소개팅에서 더 빛을 발한다. 곽진영과 이 의문의 남성은 서로 공통점을 발견, 장시간 대화를 나눈다고. 이들의 만남들 몰래 지켜보던 청춘들도 대리 설렘을 느낀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SBS '불타는 청춘'은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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