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 모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벼랑 끝 대결 최강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7차전에서 4-2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시리즈 스코어 4-3으로 휴스턴을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탬파베이는 1, 2, 3차전을 내리 잡았다. 그러나 휴스턴 반격에 4, 5, 6차전을 내주며 경기를 최종전까지 끌고 왔다. '역스윕' 위기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7차전을 잡으며 힘겹게 월드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탬파베이 승리에는 선발투수 찰리 모튼 호투가 있었다. 모튼은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모튼은 1회 1피안타를 기록한 뒤 2회부터 5회까지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 모튼은 1사에 마틴 말도나도에게 볼넷을 주고 조지 스프링어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호세 알투베에게 3루수 쪽 내야안타를 맞은 모튼은 구원투수 닉 앤더슨과 교체됐다.

모튼은 '승자독식' 최강 투수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 모튼은 패배하면 탈락하게 되는 '벼랑 끝' 포스트시즌 대결에서 4승 평균자책점 0.46을 기록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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