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표현한 페데리코 키에사(피오렌티나)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여름 이적 시장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영입 확정 소식은 전혀 없다.

영국의 대중지 '텔레그라프'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사실상 실패한 뒤 페데리코 키에사(피오렌티나)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하지만, 피오렌티나가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공격진 보강이 정말 급한 맨유는 다양한 공격수를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산초를 강하게 원하고 있지만, 도르트문트는 맨유가 7천3백만 파운드(1천98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거절했다.

물론 아직 가능성은 살아있다. 매체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분위기는 '진행중'이거나 '실패'로 다소 갈리지만, 협상 테이블이 사라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라프는 '맨유는 이적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산초와 계약을 마무리하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1억8백만 파운드(1천624억 원)의 이적료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현격한 이적료 차이가 산초의 맨유 이적에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우스망 뎀벨레(FC바르셀로나), 루카 요비치(레알 마드리드)에 무적 신세인 에딘손 카바니가 물망에 올랐지만, 이들 역시 난항이다. 뎀벨레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요청으로 잔류가 유력하다. 요비치는 레알이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맨유는 임대를 바라고 있다.

복잡한 상황에서 새롭게 떠오른 인물이 키에사였지만, 역시 거절당했다. 유벤투스가 4천5백만 파운드(676억 원)에 영입을 원해 가격 경쟁력에서 맨유가 밀린다고 한다. 피오렌티나도 키에사를 맨유로 보내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다른 후보도 있다. 이스마일라 사르(왓포드)가 대표적이다. 사르는 왓포드가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시작하는 것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지난 시즌 PL에서 28경기 5골을 넣은 경험을 살리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다만, 사르에 대해서도 맨유는 임대를 원하지만, 왓포드는 완전 이적을 바라고 있어 상황 조율이 되지 않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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