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가 골을 넣고 마르코 아센시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어렵게 승리를 이어갔다.

레알은 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한 레알은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바야돌리드는 2무2패, 2점으로 18위에 자리 잡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적설에 휘말려 있는 루카 요비치를 카림 벤제마의 짝으로 선택에 바야돌리드 수비를 공략했다. 이스코와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등이 후방에서 보조했다.

하지만, 좀처럼 바야돌리드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10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슈팅을 시작으로 집요하게 골을 노렸지만, 옆그물에 맞거나 허공으로 날아갔다. 오히려 41분 역습을 내주며 루비오에게 기회를 허락했다.

후반에도 비슷했다. 레알이 주도권을 갖고 공격하면 바야돌리드가 역습을 취하는 형태로 경기가 이어졌다.

고민하던 지단 감독은 12분 이스코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요비치를 차례로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다니 카르바할, 비니시우스를 투입했다. 공수 전개에 신선함을 주려는 의도였다.

전략은 통했다. 20분 발베르데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패스를 했고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온 볼을 비니시우스가 잡아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남은 시간을 버틴 레알이 승리를 가져왔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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