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파 아리사발라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케파는 2018년 티보 쿠르투아의 대체 골키퍼로 영입됐다. 당시 이적료 71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로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잦은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는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까지 데려왔다. 현지에서는 케파가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첼시는 30일(한국 시간) 토트넘과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16강 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케파가 첼시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니다"라며 "케파에게는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 그는 어린 선수다. 이러한 스포트라이트는 불공평하다"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첼시는 다음 달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케파를 내보내고 싶어 한다. 케파에게 쓴 돈 7100만 파운드 중 최소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회수를 원하지만 시장 상황은 첼시에게 비관적이다. '더 선'은 "첼시도 케파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 이상을 받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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