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수사 조재윤(왼쪽부터), 곽도원, 손현주. 제공ㅣ쇼박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국제수사'에 손현주와 조재윤이 특별출연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 병수(곽도원)의 현지 수사극이다.

개봉에 앞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국제수사'에는 손현주와 조재윤이 곽도원의 동료 형사 강반장과 안형사로 각각 등장했다. 특별출연이지만 극의 중요한 개연성을 담당하며 코믹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국제수사' 김봉한 감독은 28일 스포티비뉴스에 "손현주 배우는 전작 '보통사람' 인연으로, 조재윤 배우는 친분 관계가 있어 특별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두 배우는 전작인 JTBC 드라마 '모범형사'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국제수사'에서도 곽도원의 동료 형사 역을 맡은데다, 손현주는 '강반장'이라고까지 불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범형사'에서 손현주가 맡은 배역 이름이 강도창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드라마 '모범형사' 캐릭터와는 연관이 없다. '국제수사' 촬영 이후에 '모범형사' 촬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우연의 일치로 '모범형사'에 이어 '국제수사'에서도 등장한 강반장은 '모범형사'의 강도창을 보는 듯 유연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모범형사'를 봤던 시청자라면 '국제수사'에 등장한 강도창 아닌 강반장에게 오묘한 내적 반가움을 느끼며 한층 몰입도 높게 '국제수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수사'는 29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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