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담보', '국제수사',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제공|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포켓몬코리아, TCO더콘텐츠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극장들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 보다 안전한 영화관람을 위해 자체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 

한국상영관협회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는 28일 공식입장을 내고 다가오는 한가위 연휴를 자체 특별방역기간으로 삼고 보다 강화된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상영관협회는 "실제로는 영화관이 여러 집합 시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영화를 볼 때는 모두 한 방향을 보고 앉아 상영되는 영화에 집중하기에 코로나19의 원인으로 꼽히는 대화를 통한 비말 발생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영화관에 확진자가 다녀간 사례는 꽤 있었지만 2차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저희 극장은 이번 한가위 기간을 자체 특별 방역기간으로 삼기로 결의했다. 추석 연휴 기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극장은 ▲입장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체크 및 발열체크, 전자명부 작성을 강화 ▲상영관 안에서는 좌석의 50%만 가동하여 철저한 띄어앉기 실시 ▲ 상시 방역체제를 더욱 강화해 시간대별 소독은 물론 일과후 더욱 꼼꼼한 방역 실시 등을 다짐했다.

이들은 "관객 여러분께서도 개인 위생 준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며 "마스크 착용 및 좌석간 이동금지, 상영 중 대화 자제 등의 수칙을 지켜주십시오.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함께 방문하시더라도 영화 관람중엔 잠시 떨어져 앉아 주십시오. 이렇게 극장과 관객이 함께 노력하면 보다 안전한 영화 관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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