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강한울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 가끔 쳤으면 한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기며 3연패에서 탈출한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 최채흥의 7이닝 3실점 호투와 강한울의 동점 2점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으로 승리를 잡았다. 중견수 박해민은 팀이 1-2로 뒤진 1회말 김재환의 좌중간을 가를 듯한 타구를 아웃으로 만들며 대량 실점 위기를 막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허 감독은 "경기 전체로 봤을 때, 1회 박해민의 호수비가 완전히 넘어갈 뻔한 경기를 구해냈다. 선발 최채흥은 경기 초반 집중력이 흐트러졌는데, 2회 이후 편하게 던지며 밸런스르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회까지 최채흥이 역투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강한울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 가끔 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한울은 4회초 1사 주자 1루에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강한울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이다. 데뷔 후 7시즌, 518경기, 1545타석 만에 나온 홈런이다. 강한울 홈런은 KBO 리그 역대 데뷔 후 최다 타석 첫홈런 신기록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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