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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최다 타석의 기다림…잠실에 울린 '강한울 홈런 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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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기사승인 2020.09.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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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울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KBO 역대 데뷔 후 최다 타석 무홈런 기록이 마침표를 찍었다. "강한울 홈런 치는 소리"가 실제로 일어났다.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삼성 내야수 강한울이 데뷔 첫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을 삼성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한울은 삼성이 1-3으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 1루에 타석에 나서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우월 동점 아치를 그렸다. 강한울 데뷔 첫 홈런이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강한울은 181cm 준수한 키에도 불구하고 마른 체격을 갖고 있어 날렵한 야구를 구사하며 1군에서 생존했다.

이후 KIA 타이거즈가 FA(자유 계약 선수)로 최형우를 영입했을 때, 보상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강한울은 1군에서 단 한 차례도 홈런을 못 친 선수였다. 반대로 통산 내야안타를 75개. 그와 홈런을 거리가 멀었다.

2018년 시즌을 마치고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강한울은 한층 진화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강한울은 12경기에서 타율 0.385 OPS 0.867로 활약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실은 전역 후 13경기, 데뷔 후 7년, 총 518경기, 1545타석 만에 나왔다. 강한울 이날 홈런으로 KBO 역대 데뷔 후 최다 타석 첫 홈런 기록은 1545타석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강한울 홈런 치는 소리"는 이제 말도 안 되는 일이 아니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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