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가 선발 윌슨의 호투와 4타점 맹활약을 펼친 김현수를 앞세워 6-2 승리를 거뒀고 SK는 6연패에 빠졌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윌슨이 7이닝을 잘 던져줬다. 이어서 나온 최동환과 마지막 정우영도 모두 잘 막았다. 공격에서는 홍창기와 김현수의 활약이 좋았다. 특히 오지환이 공수에서 돋보였다"고 말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오지환을 더 칭찬했다. 

오지환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을 포함, 수비에서도 어려운 타구들을 부드럽게 잡아내며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선수는 바로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4년간 보장액 40억에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준 친정팀 LG에 잔류했다. 이를 두고 야구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오지환은 일부 팬들에게 40억이 오버페이가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현재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그 여론들을 뒤집고 있다. 

LG는 지금 상승세를 타며 3위에 랭크돼있다. 자신의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운 오지환은 94년 이후 26년 만에 대권에 도전하고 있는 LG에 큰 보탬이 되며 40억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오지환, 쳤다 하면 2루타! 


윌슨, 오지환의 든든한 수비에 '하이파이브' 


넓은 수비 범위 자랑하며 호수비 펼치는 오지환 


'공수에서 맹활약' 오지환, 스스로 증명하는 가치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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