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SK 상대 8연승. 순위는 공동 3위를 지켰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95구로 7이닝을 책임지는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1회 실책 이후 비자책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무사 2루를 1실점으로 끝냈다.

LG는 진해수와 고우석을 아끼고 1승을 챙겼다. 5-2로 앞선 8회는 최동환이, 4점 차로 앞선 9회에는 정우영이 등판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당분간 정우영을 편한 상황에 내보내겠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공격에서는 김현수의 활약이 빛났다. 1회 동점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3회 2타점 적시타, 8회 1타점 적시타로 홀로 4타점을 기록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5회 시즌 35호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윌슨이 7이닝을 잘 던져줬다. 이어서 나온 최동환과 마지막 정우영도 모두 잘 막았다. 공격에서는 홍창기와 김현수의 활약이 좋았다. 특히 오지환이 공수에서 돋보였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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