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빈 박 ⓒ레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한국계마빈 올라왈 아킨라비 박(마빈 박)이 레알 마드리드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새벽 4(한국 시간)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팀 레알은 4-2-3-1 포메이션이다. 최전방에 벤제마가 서고 2선에 비니시우스, 외데가르드, 호드리고가 배치됐다. 중원에 크로스와 모드리치, 포백은 멘디,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 골문은 쿠르투아가 섰다. 마빈 박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마빈 박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다. 그는 U-19(19세 이하)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는 레알 유스 출신으로 1군에 호출돼 벤치에 앉았다.

레알은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결국 지네진 지단 감독인 후반 25분 마빈 박을 출전시켰다. 그는 오른쪽 윙에서 뛰었는데 전체적으로 팀이 답답한 상황,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마빈 박은 슈팅이나 키패스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빈 박은 레알의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며 1군 데뷔를 예고했다. 그리고 결국 레알의 리그 첫 경기부터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과연 앞으로 마빈 박이 레알 1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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