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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근력 운동-특기 저각 홈런…라팍 최적 타자 김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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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기사승인 2020.09.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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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엽.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이 트레이드 2년 만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가장 잘 어울리는 타자로 진화하고 있다.

2019년 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SK 와이번스-삼성 라이온즈 삼각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동엽은 부침을 겪었다. 괴력의 힘을 앞세워 타자친화구장인 라이온즈파크 담장 밖 타구를 마구 날릴 줄 알았지만, 공인구 반발력 저하에 슬럼프까지 겹쳤다.

2018년 SK에서 27홈런을 친 김동엽은 2019년 6홈런에 그쳤다. 부상까지 그를 괴롭혔고, 김동엽은 지난해 8월 시즌을 조기에 마치며 일찌감치 2020년 담금질에 들어갔다.

올 시즌 역시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타격 자세를 바꾸기도 했고, 송구 약점 극복을 위해 왼손 투구 전향도 시도했다. 그러나 다시 그는 오른손 투구로 돌아왔다. 시즌 초 반짝 활약했으나 부진으로 이어졌고, 김동엽은 퓨처스리그 등말소를 반복했다.

지난 8월 합류한 김동엽은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하며 삼성 중심 타자로 자리를 잡고 있다. 8월 한달 동안 타율 0.356 4홈런 8타점으로 활약한 김동엽은 지난 19일까지 9월 성적 타율 0.412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김동엽은 삼성 4연패 탈출에도 큰 힘을 보탰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4-6으로 크게 이겼다. 김동엽은 3안타(2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며 삼성 승리를 이끌었다.
▲ 김동엽. ⓒ 삼성 라이온즈

1회와 3회 경기장 왼쪽 담장을 넘기는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구 각도는 낮았지만, 김동엽의 괴력이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1회 터진 홈런은 16도, 3회에 터진 홈런은 발사 각도 19.3도였다. 홈런 평균 발사 각도가 약 28도 정도다. 김동엽의 홈런은 저공 비행으로 날아 담장 밖에 꽂혔다.

김동엽은 이를 평소 웨이트트레이닝 결과라고 말했다. 김동엽은 "평소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다보니, 낮은 발사각도의 타구도 홈런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구 발사 각도가 낮으면 담장을 넘기기 어렵다. 그러나 담장이 낮고 거리가 짧은 라이온즈파크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라인드라이브 홈런이 나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이날 2홈런으로 김동엽은 시즌 15홈런에 도달했다. 강민호와 함께 팀내 홈런 부문 공동 선두다. 강민호가 중심 타자를 맡기 어려운 포수인 점, 베테랑이라 체력 관리가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김동엽이 날리는 대포는 삼성에 큰 힘이 될 수 밖에 없다. 

트레이드 2년 만에 팀을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자리를 잡게 됐다. 김동엽은 "정규 시즌이 한 달 정도 남았다. 아프지 않고 전 경기를 다 뛰면 더 나은 결과도 있을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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