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한체육회가 1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

최종 후보는 4명이다.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57, 야구)과 '신궁’ 김수녕(49, 양궁)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50, 마라톤)와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1952~2009, 수영)이 이름을 올렸다.

체육회는 지난 9일 제12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열어 추천 위원과 체육 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여기에 체육인단과 추천기자단 최종 후보자 추천 결과를 종합해 최종 4인을 결정했다.

국민 지지도 조사는 체육회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팝업창,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투표창(http://hero.sports.or.kr/2020vote)에서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선정위원회와 평가기자단 정성평가(70%)와 국민지지도 조사(30%) 결과를 합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자는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를 통해 선수, 청소년의 롤 모델이 되고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긴 체육인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해 예우하고 있다.

2011년 고 손기정(마라톤)과 고 김성집(역도)을 시작으로 2013년 고 서윤복(마라톤) 2014년 고 민관식(스포츠행정)과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와 박신자(농구) 고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고 김일(프로레슬링)과 김진호(양궁) 등이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엄홍길(산악)이 영광을 안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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