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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새내기’ 김광현, NL 신인왕 레이스도 재점화…6파전 양상?

기사승인 2020.09.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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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5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예기치 못한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호투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 구도도 더욱 흥미롭게 됐다.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3안타 3볼넷 6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비록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선 8회말 1-2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광현은 6일 시카고 컵스전을 앞두고 신장 경색이 발병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꾸준히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됐고,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우려를 말끔히 씻는 역투였다. 김광현은 이날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직구와 커터,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면서 밀워키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멀워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공 77개만을 던지고 5회 내려왔지만, 김광현은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완벽한 부상 복귀를 알렸다.

이날 호투로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도 다시 뛰어들었다. 현재까지 성적은 6경기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63(28.2이닝 2자책점). 메이저리그 새내기로서 낼 수 있는 최대 성과를 기록 중이다.

▲ 김광현의 신인왕 경쟁자로 꼽히는 마이애미 식스토 산체스(왼쪽)와 샌디에이고 제이크 크로넨워스.
물론 경쟁자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먼저 신인왕을 노리는 투수 라이벌로는 밀워키 데빈 윌리엄스(26)와 마이애미 말린스 식스토 산체스(22), LA 다저스 토니 곤솔린(26) 정도가 꼽힌다. 지난해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13경기에서 13.2이닝만 던진 윌리엄스는 올해 18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0.45(20이닝 1자책점)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산체스와 곤솔린의 성적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올해 메이저리그로 뛰어든 산체스는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69(32이닝 6자책점)로 마이애미의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곤솔린은 6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지만 평균자책점 1.57(28.2이닝 5자책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타자 부문 경쟁자들도 쟁쟁하다. 먼저 유력후보로 꼽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6)는 올 시즌 43경기에서 타율 0.328(137타수 45안타) 4홈런 20타점 24득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최근 내셔널리그 신인왕 구도를 소개하며 김광현을 5위로 꼽을 때 1위로 선정한 인물이 바로 크로넨워스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3루수 알렉 봄(24)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2019프리미어12에서 미국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알렉 봄은 31경기에서 타율 0.318(110타수 35안타) 3홈런 19타점 15득점으로 필라델피아의 중심타선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33살인 김광현은 이처럼 20대 초중반의 선수들과 막판 신인왕 경쟁을 펼치게 됐다. 대다수 팀들이 채 15경기가 안 되는 정규시즌을 남겨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의 잔여 20경기 동안 김광현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가 신인왕 싸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 세인트루이스가 15일(한국시간) 밀워키전 이후 공식 SNS로 올린 글. 김광현의 호투를 놓고 “올해의 신인?”이라는 한 문장으로 극찬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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