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왼쪽)와 웨인 루니. 메시는 전체 표 중 47.88%를 얻어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축구에서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웨인 루니(33)는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설이 불거진 리오넬 메시(33)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루니는 27일(한국시간)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메시는 나이가 들어가고 있지만 지금껏 본 적 없는 선수"라며 "그는 모든 것을 갖고 있다. 골을 돕고 골을 넣고 경기를 지휘하는 역대 최고 선수다. 내가 보면서 경외심을 가진 유일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루니는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언급했다. 루니와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4-05시즌부터 2008-09시즌까지 함께 뛰었다.

루니는 "메시와 호날두는 우리가 다시 볼 수 없는 기준을 세웠지만 나에겐 메시가 다른 레벨이다. 지금 그의 수준을 고려했을 땐 미국을 생각해선 안 된다"며 "메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올해의 선수가 될 수 있다. 100%"라고 말했다.

메시는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을 위시한 보드진과 갈등으로 바르셀로나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외신들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는 맨체스터시티가 유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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