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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봉주의 딥 쓰리] 아직도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공석…정식 발표는 언제날까?

기사승인 2020.08.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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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원 코치는 지난 3월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최종후보로 뽑혔다 ⓒ W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올해 초 발표 예정이었던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아직도 공석으로 남아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올림픽 티켓을 따고도 여론은 좋지 않았다. 당시 이문규 대표팀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결과가 아닌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 주전들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혹사로 이어졌고 단순한 전략, 전술도 거듭됐다. 비단 올림픽 최종예선뿐 아니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출전하는 국제대회를 볼 때마다 누적됐던 팬들의 불만이 터졌다.

대한농구협회도 이러한 여론을 의식했다. 올림픽 최종예선이 끝나고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이문규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어 곧바로 여자농구 대표팀을 맡을 새 감독을 물색했다. 지원자를 받았고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와 정선민 전 신한은행 코치를 최종 후보로 점찍었다. 이중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전주원 코치가 대표팀 감독으로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여기까지가 올해 3월 초 상황이다. 대한농구협회는 3월 말 이사회를 열고 새 감독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며 일정이 꼬여버렸다.

이사회는 4월로 미뤄졌다. 그리고 지금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당연히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직도 비어있다.

이사회를 열지 못한 사정은 있다. 대한농구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과 함께 선수단을 꾸려 11월에 있을 아시아컵을 대비할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19 확산세는 더 거세졌다. 아시아컵 개최 역시 불확실해졌다. 현재로선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이 소집한다 해도 훈련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 진천선수촌은 지난 3월 이후 입촌이 불가능하다. 역시 코로나19 때문이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4월에 이사회를 하려고 했지만 지금까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대회가 계속 취소되면서 일정을 잡기 힘들었다. 차기 이사회에서 새 감독 선임에 대한 안건을 다루는 건 변함없다. 다만 언제 연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며 여전히 이사회 날짜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도쿄올림픽도 1년 연기되며 대표팀 관련 모든 일정들이 멈춰버렸다. 올림픽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가 되자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관심도 사그라들었다.

유력한 대표팀 감독 후보인 전주원 코치도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전주원 코치는 "대표팀 감독 발표를 기다리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 상황이 주어지면 그때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이 안 나지 않았나. 대표팀 감독 관련해선 아예 어떤 생각이나 말도 하지 않으려 한다. 일단 발표가 나면 그때부터 무엇을 할지 생각해 보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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