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보. 제공ㅣ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주연의 영화 '담보'가 개봉일을 재논의 중이다.

'담보' 관계자는 27일 스포티비뉴스에 "'담보' 개봉일을 논의 중이다. 아직 확정된 상황은 아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내부에서 다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월 개봉을 예고한 '담보'는 지난 13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더불어 성동일과 김희원이 출연 중인 tvN '바퀴달린 집'에 하지원이 출연하는 등 개봉을 앞두고 홍보 일정이 순조롭게 이어져왔다. 이에 발맞춰 9월 초·중순 개봉이 예상됐지만, 코로나 확산 상황이 더욱 심화되면서 개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앞서 '담보' 외 비슷한 시기 개봉작들도 앞다퉈 개봉 일정을 미루거나 조정 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9월 10일 개봉을 예고했던 디즈니 '뮬란' 국내개봉일도 17일로 연기됐으며, '뉴 뮤턴트'도 일주일 뒤인 9월 10일로 연기했다. 더불어 추석연휴 개봉을 앞두고 있던 송중기X김태리의 '승리호' 역시 개봉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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