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나브리(왼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스널이 세르지 그나브리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티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0-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4분 킹슬리 코망이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에 성공했다.

그나브리는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 그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그리고 2016년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이후 그나브리는 2017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다녀온 그는 2019년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 92도움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에선 1210도움을 올렸다.

그나브리는 뮌헨의 핵심 전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 아스널은 이런 그나브리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아스널 아카데미는 공식 SNS를 통해 그나브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한다. 우린 네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아스널 SNS도 이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나브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확정 후 꿈이 현실이 됐다며 기뻐했다. 아스널을 떠난 그의 선택은 결국 성공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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