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새벽(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티우 다 루스에서 치른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2012-13시즌 이후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따냈다. 여기에 독일축구협회 포칼컵 대회와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레반도프스키는 32살의 나이에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을 작성했다. 그는 경기 후 SNS를 통해 "꿈꾸는 걸 멈추지 말아야 한다. 실패할 때 포기하면 안 된다"라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 응원해주고 우리의 능력을 믿어줘서 고맙다. 우리는 유럽의 챔피언이다"라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커리어를 거듭할수록 더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55골로 한 시즌 최다 골 시즌을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 1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도 올랐다. 

한편 그는 2020년 발롱도르 1순위 후보였다. 뛰어난 득점 감각과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시상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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