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승격팀 풀럼이 헤라르드 피케 영입을 희망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풀럼FC가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3)라는 깜짝 놀랄 영입 대상을 점찍었다고 스페인 매체 리베로가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전 2-8 대패 이후 대대적으로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과, 피케 스스로 바르셀로나를 위해서 팀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바르셀로나가 일부 고액 주급 선수들을 정리할 뜻을 밝힌 가운데 피케는 주급 16만5000파운드(약 2억5000만 원)를 받는다.

바르셀로나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은 19일 바르사 TV와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와 앙투앙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등을 포함한 이적 불가 명단 7명을 발표하면서, 피케를 제외했다.

피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홈그로운 선수로 분류되어 풀럼의 선수 등록을 도울 수 있다.

다만 풀럼은 큰 구단과 비교해 자금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를 깎고 피케 역시 스스로 주급을 낮춰야 이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풀럼은 브렌트포드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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