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시 린드블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투수 조시 린드블럼이 무너졌다.

린드블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15에서 5,68로 치솟았다.

린드블럼은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승을 챙겼다. 그러나 이날 흐름은 이어지지 않았다.

1회부터 린드블럼은 홈런을 맞았다. 1사 주자 없을 때 호르헤 폴랑코에게 우월 1점 홈런, 2사 주자 없을 때 에디 로사리오에게 우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2회 2사에 바이런 벅스턴에게 3루수 쪽 내야안타를 맞고 맥스 케플러에게 볼넷을 준 린드블럼은 2사 주자 1, 2루에 폴랑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흐름은 이어지지 않았다. 3회초 넬슨 크루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한 린드블럼은 로사리오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허용하며 4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마윈 곤잘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묶은 뒤 미치 가버, 루이스 아라에즈를 파울팁 삼진으로 봉쇄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4회 2피안타를 기록하며 2사 1, 3루 위기에선 린드블럼은 크루즈를 삼진으로 막아 실점하지 않았다. 88구를 던진 린드블럼은 5회초 알렉스 클라우디오와 교체되며 강판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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