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최근 일부 스타들 사이에서 불거진 '뒷광고' 논란, 즉 PPL 논란을 의식한 듯한 게시물을 올려 화제다.
리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협찬'이라는 짧은 단어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란색 상의와 짧은 청바지를 착용한 리사가 한 명품 브랜드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해당 명품 브랜드 공식 계정을 태그한 리사는 '협찬'임을 표기해 눈길을 끌었고, 누리꾼들은 PPL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추측했다.
'뒷광고'의 뜻은 광고임에도 광고 표시를 하지 않고 돈을 받은 것을 말하는데, 최근 다비치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협찬 및 광고를 표기하지 않은 채 건당 수천만 원의 금액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 PPL 논란에 휩싸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에 대다수 스타들이 광고와 협찬을 적극적으로 표기하기 시작했고, 리사 역시 협찬 임을 알렸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광고업계 종사자는 최근 극심해진 PPL 논란 이전부터 광고법 개정 이슈가 발생하면서 광고주와 대행사가 광고 협찬 기재에 대한 관리가 철저해진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또 PPL에 대한 부정 이슈가 심각해지자 논란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광고 협찬임을 게시물 상단에 표기해 줄 것을 더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사는 지난 6월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을 발표했으며, 오는 28일 두 번째 신곡을 발표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