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위르겐 클롭을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라고 꼽았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레흐포즈난에서 프로 선수로 성장한 뒤 독일 무대에 도전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뮌헨이란 명문 팀을 거치면서 여러 명장을 만났다. 과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지도자는 누구일까.

영국 일간지 '미러'가 4일(한국 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채팅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내놓은 답변을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가장 좋아한다. 그리고 그 다음이 주제프 과르디올라다. 100퍼센트 확실하다"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0-11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다. 그동안 클롭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클롭 감독과 함께 무려 186경기에 나서 102골과 42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한편 2014년 여름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100경기를 함께 치렀고 67골과 19도움을 올리면서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클롭 감독은 두 얼굴을 갖고 있다. 그가 아버지 같은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지도자, 감독으로서의 면모"라고 설명했다.

축구에 대한 것이 클롭 감독을 향한 애정의 이유는 아니다. 레반도프스키는 "그는 모든 것을 말해줄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좋은 것들에 대해서만, 또 나쁜 것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클롭 감독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그는 이것을 완벽하게 한다. 그는 어느 선까지 밀어붙여야 할지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도자로서 그의 실력은 엄청나다. 하지만 감독으로서만이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그렇다"며 클롭 감독에 대한 인간적인 애정을 표현햇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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