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들 '여름날 여름밤' 뮤직비디오. 출처| '여름날 여름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B1A4 산들이 여름에 잘 어울리는 풋풋한 자작곡 '여름날 여름밤'을 공개했다.

산들은 5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여름날 여름밤'을 비롯해 앨범 '생각집 EP.1' 전체 음원을 공개했다. 

'생각집 EP.1'은 앞서 디지털 싱글로 미리 공개된 '게으른 나', '작은 상자'를 비롯해 산들의 자작곡으로만 구성된 앨범이다.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 것을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소통하기를 바라는 산들의 바람을 담았다. 

'여름날 여름밤'은 여름밤의 느낌을 산들의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구현해 낸 노래다. 절로 여름이 떠오르는 감성적인 파도 소리에 나른한 기타 연주, 여유로운 피아노 비트가 여름밤 파도 소리처럼 잔잔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여름날 여름밤'이라는 제목처럼 여름이라 더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감성이 여름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게으른 나', '작은 상자'로 탄탄해진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산들은 '여름날 여름밤'으로 싱어송라이터로 한 발짝 나아간 성장을 입증한다. 아이돌에서 보컬리스트, 뛰어난 자작곡으로 싱어송라이터까지 넘보는 산들의 대견한 성장이 칭찬할 만하다. 

산들은 '한 걸음 두 걸음 걷다보면 어느새 두 손은 가까워지고, 파도치는 내 맘 듣게 될 거야', '난 너만 보면 막 두근거려 또 그때 생각에 설레는데', '네 미소만 보면 나도 모르게 사랑한다 말할 것 같아' 등 서랍 깊이 숨겨둔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솔직하고 소박한 가사로 이 여름 모두가 꿈꾸는 간지러운 사랑의 감성을 노래한다. 편안한 가사에 편지를 쓰듯 꾹꾹 눌러쓴 산들의 소담한 진심이 '여름날 여름밤'의 백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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